공연일정

지휘 | 크리스토프 포펜 (Christoph Poppen) 

지난세기, 바이올린의 명수인 오스카 셤스키, 나탄 밀스타인을 사사한 포펜은 능란한 스트링 테크닉과 인자한 성품을 바탕으로 일찍부터 케루비니 4중주단 리더와 뭔횐 챔버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를 맡아 단체를 정상에 올려놓았다. 뭔휀 음악대학교에서 클라라 주미 강과 노부스 콰르텟 등을 지도 하였고, 국내에서는 윤이상 콩쿠르의 심사 위원장을 역임, 대전시향 객원지휘, 기돈 크레며 협연의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등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대표적인 지휘자다.  

포펜은 지휘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획기적인 프로그램밍과 현대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아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밤베르크 심포니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빈 필하모닉, 네덜란드 필하모닉, 드트로이트 심포니, 뉴 재팬 필하모닉등 세계우수의 오케스트라의 객원지휘자를 지냈으며 쾰른 필하모닉 수석지휘자, 하이든 오케스트라, 리가 신포니에타, 바젤 챔버 오케스트라와도 함께 꾸준한 연주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현재 크리스토프 포펜은 홍콩 신포니에타 수석 객원지휘자, 포르트갈 마르방 페스티벌의 에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베로니카 에베를레, 이자벨 파우스트, 알리나 포고스키나 등의 스승으로써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피아노 | 율리아나 아브제예바 (Yulianna Avdeeva)

2010년 제16회 쇼팽 콩쿠르에서 45년 만의 여성 우승자로 주목받은 율리아나 아브제예바는 이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데뷔하였으며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로마 산타 세칠리아 관현악단,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많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전 세계 클래식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 이다.  

연주 |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 (Kölner Kammerorchester)

독일에서 가장 오랜된 챔버 오케스트라로 1923년 헤르만 아벤트로트에 의해 처음 창단 되었다. 1963년 헬무트 뮐러 - 브륄이 부임하였고, 그 이듬해 피아니스트 빌헬름 켐프와 함께한 스위스 투어를 시작으로 수많은 솔리스트와 유럽, 북미주, 남미, 아시아 등지의 다양한 지역에서 초청 연주 및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명성을 쌓았다. 

1976년에서 1986년 사이에는 카펠라 클레멘티나(Capella Clementina)라는 명칭의 단체로 고악기를 연주하며 바로크 음악 극장이 활력을 찾게 하는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또한 1988년 이후에는 “The Masterwork” 타이틀 아래 자체의 시리즈 공연을 지속해왔고, 주로 신예 아티스트를 발굴 초청하여 함께 연주의 기회를 갖곤 하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율리아 피셔도 17세의 나이에 이 The Masterwork 시리즈를 통해 데뷔하였고,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크리스틴 쉐퍼, 알반 게르하르트 등의 저명한 아티스트들이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출연진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