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일정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손 끝에서 피어날 위대한 세 음악가의 삶과 사랑!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갖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첫 정식 내셔널 투어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 기념 공연,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 '나의 클라라’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이지 지금 가장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2019년 5월, 첫 정식 전국투어를 갖는다. 이번 전국투어 리사이틀은 그간 국제 콩쿠르 우승을 통해 탁월한 실력과 음악성을 입증해온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와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이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매 연주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며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그이지만 어느새 콩쿠르 위너를 넘어, 이 시대를 대표하는 깊이 있고 성숙한 음악가로서 음악적 정체성을 보여줄 독주회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첫 전국 리사이틀 투어의 주제는 <나의 클라라>로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가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음악가중 한명인 클라라 슈만을 중심으로 그녀의 배우자였던 로베르트 슈만, 그리고 이들과 밀접하게 삶의 숨결이 엮여 있는 요하네스 브람스, 이 세 음악적 동지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열정을 기리는 밀도 높은 곡들로 짜여 있다. 첫 곡은 클라라 슈만의 노투루노(야상곡). 슈만과 브람스의 뮤즈로 더 널리 알려져 있지만,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도 탁월했던 클라라 슈만. 훗날 로베르트 슈만의 가곡에 인용되기도 했던 그녀의 아름다운 노투르노로 1부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클라라와의 사랑이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며 혼란스러워 하던 상황의 로베르트 슈만을 만날 수 있는 환상곡이 이어진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두 곡을 통해 두 사람의 정서적 유대를 연주에 녹여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작곡 당시 병환이 깊어진 슈만을 대신해 클라라에게 버팀목이 된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3번을 통해 클라라를 사랑했던 '또 다른 한 음악가'의 고독한 삶이 음악으로 펼쳐진다. 

<나의 클라라>에서 연주되는 세곡 모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개인적으로 깊이 아끼는 곡들로, 이번 리사이틀 투어를 통해 위대한 세 음악가가 나누었던 음악적 공감대와 삶을 바라보는 시선을 관객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C. Schumann - Notturno in F Major, Op. 6-2

클라라 슈만    - 노투르노 F장조

R. Schumann - Fantasie in C Major, Op. 17

로베르트 슈만 - 판타지 C장조

- Intermission -

J. Brahms - Piano Sonata No. 3 in F minor, Op. 5

브람스    - 피아노 소나타 제3번 F단조

※프로그램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할인 적용 시 공연 당일 증빙서류 지참(미지참 시 차액 지불)※